환율 관련 용어 1탄(기준환율,구매력평가 환율,빅맥지수,실효환율,재정환율)

환율은 각기 다른 두 나라의 화폐의 교환 비율입니다. 고정 환율제를 사용하는 소수의 국가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여러 지표에 의해서 수시로 환율이 바뀌는 변동 환율제를 적용합니다. 알쏭달쏭한 환율 관련 용어를 2회에 나눠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환율 관련 용어
환율 관련 용어

 

환율 관련 용어: 기준 환율

기준 환율이란 일반적으로 한 나라의 통화와 각종 외국 통화 간의 환율을 결정하는 기준이 되는 환율을 말합니다. 한국의 경우 기준 환율은 원/달러 환율이며, 원/엔, 원/유로, 원/파운드 등 기타 통화의 환율은 원/달러를 기준으로 자동 계산됩니다. 환율 (기준 환율). 또한, 외국환은행과 고객 간의 외국환 거래에서 기준 환율을 지칭할 때, 외국환 은행이 원화에 대해 비달러화 통화를 사고 팔 때 적용하는 환율(매수/매도 기준환율)을 의미합니다. 매도율은 외국환 중개 기관을 통한 전 영업일 원/달러 현물환 가치 거래 환율을 거래량을 고려하여 가중 평균하여 결정됩니다.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원/위안 기준 환율과 함께 매일 41개 기준 환율을 공시하고 있습니다. 각 은행이나 환전소에서 고객에게 적용하는 대고객 환율은 기준 환율에 외환 환전 업무에 포함되는 리스크, 업무 처리 비용, 수익 등을 모두 반영하여 조금씩 달라지게 됩니다.

 

환율 관련 용어: 구매력 평가 환율

구매력 평가(PPP; Purchasing Power Parity) 환율은 실질 구매력을 기준으로 통화를 평가한 것입니다. 이 개념은 각국의 실질 구매력(가치) 차이를 반영하여 해당 국가 간 물가 수준(또는 물가 상승율)의 차이에 따라 균형 환율이 결정된다는 구매력 평가 이론(Purchasing Power Parity Theory)에 기초합니다. 통화. 국가 별 빅맥 햄버거 가격을 비교하는 빅맥 지수는 PPP 환율을 결정하는 방법의 한 예입니다. PPP 환율은 인플레이션 수준의 차이를 고려하여 국가 간 GDP 등 통계를 비교하는 데 일반적으로 사용됩니다. OECD, UN, 세계은행과 같은 조직에서는 GDP와 그 구성 요소를 기준으로 회원국의 PPP 환율을 정기적으로 집계합니다.

 

환율 관련 용어: 빅맥 지수

빅맥 지수는 영국의 유명 주간 경제 전문지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가 다양한 통화의 구매력이나 환율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사용하는 척도입니다. 1986년에 도입된 이 서비스는 전 세계 120여 개국에서 판매되는 표준화된 제품인 빅맥 햄버거의 가격을 비교하여 글로벌 환율 동향을 분석하고 보고합니다. 빅맥 가격에 일물일가의 법칙을 적용해 독자들에게 구매력 평가론이나 절대 구매력 평가에 대한 간단한 검증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일물일가의 법칙이 완벽하게 유효하다면 모든 국가의 빅맥 가격은 미국 달러로 동일하므로 구매력 평가 환율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시점에 한국의 빅맥 가격이 4,300원이고 미국의 가격이 4.79달러라면 구매력 평가 환율은 897.7원(=4,300원/4.79달러)이 됩니다. ). 당시 실제 환율이 1,143.5원이라면 빅맥 지수 기준으로 원화 가치는 약 22% 정도 저평가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환율 관련 용어: 실효 환율

환율은 두 통화 간의 관계에 따라 달라지므로 주요 교역 상대국 통화 전체에 대한 자국 통화 가치의 변동을 포착하는 데는 부적절합니다.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자국 통화와 주요 교역국 통화의 환율에 무역 가중치를 적용하여 실효환율(effective exchange rate)을 산출합니다. 이 가중 평균 환율은 국내 상품의 종합적인 가격 경쟁력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한 국가의 통화 가치는 환율 변동뿐만 아니라 국가별 인플레이션율 변동에도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국가 간 물가변동을 고려하지 않고 주요 교역 대상국의 환율변동만 고려한 실효 환율을 명목 실효 환율(nominal effective exchange rate)이라고 합니다. 명목 실효 환율의 절대 수준은 통화별로 다르기 때문에 명목 실효 환율과 실질 실효 환율 모두 절대환율 수치가 아닌 기준 연도 대비 지수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 지수는 각각 명목실효환율지수와 실질실효환율지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환율 관련 용어: 재정 환율

국내 외환시장에서 국내 통화 및 기타 외국 통화가 직접 거래되지 않는 경우 재정 환율은 각종 시장의 가격을 활용하여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원/달러 환율이 1,100원이고 도쿄 외환시장의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10엔이라면 원/엔의 재정 환율은 100엔당 1,000원이 됩니다. 특히, 유로가 기축 통화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유로와 원을 직접 교환할 수 있는 시장은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달러-원 환율과 달러-유로 환율이 비례적으로 계산되어 원-유로 가격이 도출됩니다. 재정 환율을 사용하는 이유는 글로벌 외환 거래에서 미국 달러가 주로 사용되며 다른 통화에 대한 외환 시장은 덜 발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외환중개회사는 2022년 9월 기준 서울 외환 시장에서 결정되는 원/달러, 원/위안 환율과 국제 금융 시장에서 형성되는 교차 환율을 활용하여 매일 55개 통화에 대한 재정 환율을 공시합니다.

 

알쏭달쏭한 환율

고등학교 경제 수업 시간에 처음 환율에 대한 개념을 배웠던 때가 기억납니다. 원화가 강세니 약세니, 달러가 강세니 약세니 이러한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헷갈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원화가 강세면 달러가 싼 것인지 비싼 것인지 조차도 매우 헷갈려서 시험 공부를 할 때 애를 먹었던 것 같습니다. 사회에 나와서 본격적으로 경제에 대한 공부를 시작 하기 전까지 했던 공부라고는 그 때 했던 경제 공부가 마지막이어서 새로 공부를 시작하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자연스럽게 경제 뉴스를 자주 접하고 환율이나 각종 지표도 수시로 확인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익혀지는 내용이니 평소에도 관심을 갖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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