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 계좌 활용하는 1년 이내 이자 높은 상품 (RP, MMF, 발행 어음)

CMA 계좌 활용으로 1년 안에 은행보다 더 높은 이자를 주는 단기 금융 상품인 RP, MMF, 발행 어음에 대한 설명과 투자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금융 지식이 풍부하신 분이라면 이미 다 아는 내용이겠지만 안전하게 목돈을 보관하는 방법을 예금과 적금만 알았던 제가 공부하면서 알게 된 내용을 정리하니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소비자인 우리가 증권사를 통해 거래할 수 있는 RP, MMF, 발행 어음에 대해 다루고 이 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CMA에 대해 설명합니다. 소개하는 4가지는 만기가 1년 이내로 짧아 장기 금융 상품와 비교하면 금리 변동 위험이 크지 않고 유동성도 높습니다. 따라서 금융 상품 보유에 따른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수단으로써 많이 활용되는 상품입니다.

 

CMA 계좌 활용 상품 RP, MMF, 발행어음
CMA 계좌 활용 상품 RP, MMF, 발행어음

 

CMA 계좌 활용 첫 번째 상품: RP

미래의 특정 시점에 동일한 담보물을 합의된 가격에 반대 방향으로 사고파는 것을 환매조건부채권(RP)이라고 합니다. 법적으로 RP 거래는 합의된 기간 동안 대상이 되는 담보물의 소유권이 RP 매도인으로부터 RP 매수인에게 이전되는 것을 포함합니다.

그러나 경제적인 측면에서 RP거래는 RP매도인이 RP매수인에게 담보로 담보를 제공하고 자금을 차입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유가증권에 대한 담보차입과 유사합니다.

우리나라는 RP 거래를 거래 주체를 기준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금융기관과 리테일 고객 간 발생하는 ‘대고객 RP’, 금융기관 간 발생하는 ‘기관 간 RP’, 한국은행과 금융기관 간 거래가 수반돼 공개시장 운영의 수단으로 활용되는 ‘한국은행 RP’ 3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증권사의 RP를 매매하는 경우, 증권사는 고객이 지급한 RP 매매 대금을 안정적인 국채에 투자하게 됩니다.국채는 국가가 발행하는 채권이고 나라가 망하지 않는 이상 수익이 보장되는 상품입니다.혹시나 RP를 발행한 증권사가 망해버리더라도 고객은 RP의 담보인 국채를 보유한다고 이해하면 됩니다.그러므로 ‘초저위험’에 해당되는 투자 상품입니다.기본적으로 대부분의 증권사에서 CMA를 개설하면 RP와 연동되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특별히 RP매수를 하지 않는다고 해도 CMA에 현금을 넣어 둔다면 CMA 계좌 활용을 자동으로 하고 있는 셈입니다.

RP의 기준이 되는 금리 설명 바로가기

 

CMA 계좌 활용 두 번째 상품: MMF

MMF (Money Market Fund, 단기 금융 펀드)는 일시적인 여유 자금을 안전하게 운용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투자 상품입니다. 이 펀드는 국채, 어음 등과 같은 금리 및 신용 위험이 낮은 자산에 투자하고 이로부터 발생하는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합니다. 일반적으로 MMF로 모은 자금은 국채, 통화 안정 증권, 우량 CP, CD, 예금 등과 같은 안전한 단기금융상품에 운용됩니다. 이러한 펀드의 특징 중 하나는 가중 평균 잔존 만기가 75일 이내로 제한된다는 것입니다. 편입된 자산은 채권 등급이 상위 2개 등급 이내(채권 AA 이상, CP A2 이상)여야 하며, 주식이나 관련 채권, 사모 발행 채권 등은 운용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일반적으로 주식형이나 채권형 펀드는 편입 자산의 시장 가격을 매일 기준 가격에 반영하는 시가 평가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MMF는 자산의 만기가 매우 짧고 신용도가 높아 장부가로 평가되며, 당일 입금과 당일 환매가 가능하여 다른 펀드에 비해 유동성이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산의 운용은 자산운용사가 담당하며, 판매는 주로 은행이나 증권사가 담당합니다.

높은 신용 등급을 보유한 자산에만 투자하므로 RP와 비슷하게 ‘초저위험’ 투자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제가 이용하는 NH 투자 증권에서는 매매가 불가능합니다.

 

 

CMA 계좌 활용 세 번째 상품: 발행 어음

어음은 보통 기업 어음(CP, Commercial Paper)를 말하는데, 기업이 단기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그 회사의 신용으로 발행하는 만기 1년 이내의 어음입니다. 기본 개념은 돈을 빌리는 목적이라는 데서 채권과 비슷하지만 채권보다 발행하는 조건이 간단하고 1년 이내 단기 자금 융통 목적이므로 기업에서 선호하는 유가 증권입니다. 여기에 더해 발행 어음은 증권사가 발행한 약속 어음을 말합니다. 기업의 신용으로 쉽게 발행할 수 있는 조건이므로 금융감독원에서는 자기자본 4조 원 이상의 단기 금융 업무 인가를 받은 증권사만 발행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습니다.

현재 발행 어음을 매매할 수 있는 증권사는 한국 투자 증권, 미래에셋 투자 증권, NH 투자 증권, KB 증권만이 가능합니다. 해당 증권사가 파산하지 않는 한 원금 손실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더욱이 수시 입출금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은행의 정기 예금 금리 이상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어 인기가 높은 상품입니다. 앞서 설명한 RP와 MMF 보다도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매력적인 상품입니다. 발행 어음을 인가 받은 증권사 중에는 CMA에 기본으로 연동되는 상품을 RP가 아닌 발행 어음으로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NH 투자 증권 기준) RP보다 발행 어음의 이율이 높으므로 CMA에 쌓이는 이자도 더 높게 받을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CMA 계좌 활용: 안 만들면 손해인 CMA

CMA(Cash Management Account, 어음 관리 계좌)는 고객이 맡긴 자금을 어음이나 우량 채권 등에 운용하여 그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대표적인 단기 금융 상품입니다. 현재 CMA는 대부분 증권사에서 취급하고 있습니다. 증권사 CMA는 고객과의 약정에 따라 예치 자금을 위에서 설명한 RP, MMF, 발행 어음 등에 투자하는 금융 서비스 계좌입니다. 고객 예탁금 계좌와 연계하여 수시 입출금, 급여 이체, 신용카드 결제 대금 납부 등의 부가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은행과 마찬가지로 체크 카드를 발급해 동일한 방법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CMA의 큰 특징은 매일 이자를 지급하는 점입니다. 매일 지급 받은 이자는 다음날 즉시 원금으로 재 투자되어 복리 혜택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앞서 설명한 상품들이 복잡하다고 생각된다면 이 CMA에 목돈을 잠시 넣어 놓아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목돈을 단기로 투자하는 방법 마무리

 

유튜브에서 본 내용과 한국 은행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취합하여 이해하기 쉽게 목돈을 단기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설명해 봤습니다. 다행히 제가 이용하는 증권사가 발행 어음 매매가 가능한 증권사였기 때문에 CMA 연동도 변경하고 목돈도 발행 어음에 투자한 상태입니다. 점점 금리 인하기가 다가오는 상황이니 만큼, 금리 인하 전 설명한 위 상품들에 투자해 은행보다 높은 이자 혜택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자료 제작에 참고한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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